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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HongPil Park Installation"

 

 

 

조관용_미술비평

 

 

 

물질이 지닌 중력의 무게로 부터 자유로워지는 것. 보이는 사물 너머의 실체들을 그려내는 것. 그것이 가느다란 철사 줄로 정육면체의 사각형들을 연결하여 회화 작품을 그려내는 박홍필 작업의 지난한 주제이다.

 

물체는 꽉 차있는 실체가 아니라 물리학에서 보면 작은 입자들이 회전하며 만들어내는 텅 빈 공간에 불과한 것이다. 철사 줄로 연결된 하나의 정육면체의 오브제는 박홍필 작가에게 회화에서 하나의 점과 같다. 그 정육면체의 사각형들이 모여 공간에서 선을 이루고 물체를 이루는 것이다. 정육면체의 사각형들이 무한히 반복되어 만들어내는 오브제들은 캔버스로 환원되는 회화작업이지만, 그것은 꽉차있는 것 같지만 비어있는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는 우리 자신과 자연의 모든 대상들을 의미할 수도 있다.

 

 

 

 

"HongPil Park Installation"

   Mar. 9 - Apr. 4, 2012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