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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rtist Statement

 

 

Shin Hyang

Oct. 2010

 

 

파리에서 첫 번째 개인전을 시작으로 전시주제는 시간이 거듭되어도 변함없이 ‘Untitled’이다. 내면적인 이미지를 표현하기 때문이다. 캔버스를 마주하면 덜 말하려하고 덜 가두려한다. 작품의 소재는 살아가는 일상적인 현실 중심에서 나 자신이 생각하고, 체험에서 느낀 바를 이야기 하게 된다. 나는 사람과 사람 그리고 사람과 사람을 넘어서는 그 무언가와의 ‘거리’가 있었다. 그 거리들 안에는 ‘이끔’이 있다는 것을 감지하였다.

 

사람과 사람을 넘어서는 그 무언가 와의 거리에서는 생생한 힘을 나누어 받아 본질로 돌아가게 이끌어 주었다. ‘이끔’ 에는 비추기도 하고 맞서기도 하고 때로 벗어나기도 하였다. 그러나 그 안에서 시간과 공간의 무질서에 놓여있는 나를 질서 안으로 옮겨놓고 정화하였다. 이러함은 또 다름을 통하여 볼 수 있는 감각을 주었다.

 

사람과 사람의 거리는 결코 일방적이 아니었다. 밀고 당기는 서로에게 본연의 서로인 모습으로 서로 안에서 다시 태어났다. 이때는 서로의 손을 마주잡고 짝을 이뤘다. 그것은 그 무언가와의 거리로 가까이 다가감이었다. 그러하면서 거기 둘러있는 살아 숨쉬는, 숨쉬지 않는 모든 것들을 진정 가득 채워주고 샘솟게 하였다.

 

그러하나 돌아와 제 자리에 서 있으면, 사람과 사람 그리고 사람과 사람을 넘어서는 그 무언가 와의 거리는 가까이 있다 하여도 여전히 먼 채로 남아있었다. 그리하여 언제나 불러들여 오래 머무르게 하여 거두어가지 않기를 바라게 되었다.

 

삼년마다 올려 다섯 번째를 맞이한 이번 개인전에서, 사람과 사람 그리고 사람과 사람을 넘어서는 그 무언가 와의 원초적인 만남을 ‘Untitled' 안으로 끌어들여보았다. 나에게 부여된 힘을 통하여, 볼 수 없는 세계지만 다가 갈 수 있으며 이해 할 수 있는 형식으로 전환시켰다. 더 넓고 깊은 본향 같은 곳으로 함께 가고 싶다. 이것이 보는 이에게는 타자와 조우하고 나아가 소통하여 자연스럽게 저 너머를 건널 수 있기를 하나의 음성으로 새기었다.

 

work 1
work 1

Untitled_34x53cm_mixed media on canvas_2010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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work 2
work 2

Untitled_53x34cm_mixed media on canvas_2010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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Work12
Work12

Untitled_162x130cm_ mixed media on canvas_2010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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work 1
work 1

Untitled_34x53cm_mixed media on canvas_2010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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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Untitled”_ Shin Hyang Solo Exhivition

  Oct. 26 - Nov. 1, 2010.